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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전형 합격생, 사교육 덜받아....

[한국대학신문] 승인 2013.02.08  14:53:53

[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건국대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생의 96.4%가 사교육 경험이 없는 반면 수능시험 점수 위주의 정시모집 전형으로 합격한 학생들의 사교육 경험은 8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 입학사정관실은 최근 발표한 ‘입시전형별 사교육영향평가 연구’에서 2012학년도 입시 합격자 421명을 대상으로 전형별 사교육정도를 조사한 결과,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생 138명 가운데 사교육 경험이 없다는 응답은 96.4%(133명)였다.

논술우수자전형 합격생(39명)의 경우 사교육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76.9%(30명)였으며 학생부우수자전형 합격생은 60%, 어학실력이 평가요소로 많이 작용하는 국제화전형 합격생은 70.4%가 사교육을 받았다고 답했다.

반면 정시모집 합격자 가운데 응답자 197명 중 89.8%(177명)가 사교육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 대학 김경숙 입학전형전문교수는 “최근 대학입학전형이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인해 더 복잡해지고, 이로 인해 사교육이 유발된다는 지적은 타당하지 않다”며 “입학사정관전형 입학자들은 고교교육과정에 충실한 학생이 대부분이다. 대학마다 전형취지와 전형방법을 통해 선발하고자 하는 학생을 명확히 하고 있고 평가의 주안점을 고교교육과정 및 교내 활동 충실성, 자기주도성 등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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