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형 수능이 도입된 뒤의 입시 현장은 대혼란이다. 특히 대입 수시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논술 전형의 경우 수능 우선선발제도가 있기 때문에 선택형 수능에 따른 올해 수능 등급이 어떻게 작용할 지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하위권 학생들이 보다 쉬운 A형으로 이탈하기 때문에 어려운 B형에서는 예년보다 좋은 등급을 획득하기가 어려워지는 것은 분명하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선택형 수능의 도입으로 인해 우선선발에 필요한 수능최저기준을 맞추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수능준비에 전념할 것"을 입시 전략으로 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2012학년도 실제 입시 결과를 토대로 각 등급별 예상인원을 추정하고, 여기에 올해 각 대학이 발표한 우선선발기준을 적용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보다 우선선발기준을 충족하는 학생 수는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추정이 맞다면 오히려 논술의 변별력이 확대되는 결과가 된다.

즉, 선택형 수능에 따른 인원 배분에 있어 '수리 가'와 '수리 나'를 선택했던 경향을 참고해보면, 2012학년도 수능 수리탐구 영역은 어려운 '수리 가'와 쉬운 '수리 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고, 전체 수험생의 74.5%가 '수리 나'를, 25.5%는 '수리 가'를 선택했던 바 있다. 이러한 선례를 참고하여 도출된 등급별 예상인원 추정치와 여기에 올해 각 대학이 발표한 우선선발기준을 적용한 결과를 보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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