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2013-04-20

부산대 수시모집 전형이 대폭 손질된다. 우선선발 제도가 처음 도입되고,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 중에서는 처음으로 전 학과를 대상으로 논술전형에 해당하는 '학업역량평가'가 시행된다. 2011학년도 논술이 폐지된 후, 3년 만에 우수인재 유치 명목으로 논술전형이 부활한 셈이다.

20일 부산대에 따르면 부산대 입학전형의 가장 큰 변화는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전형을 제외한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에서 논술전형이 신설된다는 점이다. 대신 '학생부(내신성적) 100% 전형'은 폐지됐다.

부산대가 2014학년도 대입에서 도입하기로 한 논술전형은 이른바 '학업역량평가'다. 학업역량평가는 서술형 평가로, 경북대에서 시행 중인 '학업적성평가'를 응용했다.

학생부 100% 전형은 폐지
2014학년도 대입부터 적용


반영비율을 보면, 수시 일반전형의 일반선발은 학업역량평가 50%에 학생부 50%를 반영한다. 우선선발에서는 비중이 더 높다. 학업역량평가 70%, 학생부 30%가 반영된다. 수시모집의 특별전형에서도 논술 전형이 도입된다.

274명을 뽑는 외국어우수자 특별전형에서는 영어 서술형평가 50%, 606명을 선발하는 수학·과학우수자 특별전형에서는 수학사고력평가 50%를 반영한다.

이로써 부산대는 올해 입시에서 총 4천783명을 선발할 예정인 가운데 수시 일반전형 1천537명과 특별전형 880명 등 총 2천417명을 논술전형으로 뽑게 된다. 수시모집의 모든 응시생에게 적용되는 수능최저학력기준도 등급에서 백분위로 바뀐다.

영어B를 반드시 포함하는 인문계의 최저기준은 국어·영어·수학·탐구 4개 영역 중 상위 3개 영역 백분위 합 260(우선선발), 230(일반선발)이다.

수학B를 반드시 포함하는 자연계는 국어·영어·수학·탐구 4개 영역 중 상위 3개 영역 백분위 합 255(우선선발), 225(일반선발)다. 주요 과목인 영어와 수학이 강한 학생은 다소 유리해졌다. 정달식·윤여진 기자 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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