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기사입력 2013-03-25 11:36

올해 대학입시는 A형, B형의 시험지를 고르는 선택형 수능이 처음으로 도입돼 대학별 전형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학별 전형 계획이 윤곽을 드러내 이목이 쏠린다.

서울대는 수시에서만 선발하는 모집단위를 확대한다. 생명과학부와 자유전공학부가 추가돼 예체능을 제외하면 총 16개 학부가 수시에서만 모집한다. 특히 이공계 모집단위 중 절반가량이 수시에서만 모집을 진행하므로 서울대 지원을 준비 중인 자연계열 학생들은 수시에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

연세대는 일반우수자전형(논술)의 모집인원을 축소해 833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26.5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이 전형은 모집인원 감소의 영향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해 폐지했던 글로벌 리더 전형을 특기자전형으로 부활시켜 인문계열에서 300여명을 모집한다.

고려대는 수시에서 일반전형(논술)의 우선선발 비중을 이전 60%에서 70%까지 확대한다. 서강대 수시의 일반전형(논술) 우선선발 비율 역시 70%까지 늘었고, 수능최저기준도 변경됐다.

성균관대는 2014학년도 수시에서 서류평가 전형인 성균인재전형의 모집인원을 늘려 805명을 모집한다. 이화여대는 올해 670명을 수시 일반전형(논술)에서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70명이 늘어난 것으로, 올해부터 논술 반영 비율도 70%로 늘어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완화된다. 한양대 수시의 학업우수자전형은 1단계 학생부 성적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지난해보다 감소해 1단계 합격선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희동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대학마다 새롭게 시행되는 선택형 수능 제도에 맞춰 전형을 만들다 보니 대학별로 전형 평가방법의 차이가 크다”며 “각 대학의 전형계획을 꼼꼼히 살펴 본인에게 유리할 수 있는 전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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