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기사입력 2013.02.26 15:53:04

올해부터 모든 중고교생은 매 학기마다 진로심리검사와 진로상담을 받아야 한다. 중학생과 고등학생때 각각 한번 이상 직업체험에 참여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전국 모든 중고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배치하고, 직업세계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학부모 진로코치를 학교마다 5명 이상 확보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개인 맞춤형 진로설계를 위한 `2013년도 진로교육 활성화방안`을 26일 발표했다.

학생들은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과 연동한 커리어넷(www.career.go.kr) 진로심리검사 시스템을 통해 연 2회 이상 직업적성, 직업흥미, 직업가치관 등에 관한 온라인 검사를 무료로 받는다. 진로상담 결과는 에듀팟에 기록돼 진학과 생활지도에 활용된다.

온라인으로 진로적성 고민을 풀어주는 커리어넷 상담위원단도 113명에서 200명으로 확대하고 스마트폰 상담도 활성화한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재학중 각 1회 이상 직업체험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올해 특별교부금 160억원을 투입해 전체 중고교생의 35%인 132만명에게 현장직업체험을 지원한다. 학교와 교육청이 마련하는 진로캠프에 30만명을 지원해 학생 1인 1캠프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모든 시도 교육청에 진로체험 지원센터가 구축 운영되고 학교와 기업체를 연결하는 매칭 시스템도 가동된다. 이때 각 자치구와 연계하는 서울시교육청, SK그룹과 진로교육 사회적 기업을 공동 운영하는 대구시교육청, 공공기관이나 대학 등과 교육기부 협약을 맺은 경남교육청 모델을 적극 확산시킬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직업 전문성을 갖춘 학부모가 학생들에게 특강 등을 통해 직업을 소개하거나 멘토 역할도 하는 `학부모 진로코치단`을 연내 5만명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현재 4550명인 진로진학 상담교사 배정인원을 올해 9월까지 5400명으로 늘려 중고교 배치율 100%를 달성할 예정이다.

 

규모가 큰 학교의 경우 두 명 이상 진로교사를 배치할 수도 있고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에는 순회교사를 배치한다.

또 진로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학교진로교육프로그램(SCEP)` 시범학교를 시도별로 1곳씩 지정해 운영하고 진로수업용 디지털교과서 `진로와 직업`도 초중고 학교급별로 개발해 3월부터 보급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국회에서 진로교육법안이 연내 통과될 가능성이 높고 자유학기제 시행에 대비해 기존 진로교육을 강화할 준비를 갖췄다"며 "고교 단계 진로교육 강화로 인문계고 학생들의 직업교육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posted by 바로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