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션 뉴스] 기사입력 2013-02-06 08:48 기사수정 2013-02-06 08:48

지난 2010년 개교한 마이스터고가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기업 맞춤형 교육으로 취업률 90%를 넘겼고 전문직 진출 등 실적을 달성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6일 졸업식을 여는 서울 미림여자정보과학고와 충남 당진의 합덕제철고를 시작으로 전국 21개 마이스터고가 이번 달 1회 졸업생 3375명을 배출한다고 밝혔다.

마이스터고는 IT(정보기술), 자동차, 제철 등 특정 산업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졸업 후 기업에 투입할 우수 기술인을 양성하는 고교다.

특성화고의 지원을 받아 2010년 21개교가 첫 마이스터고로 지정돼 신입생을 모집했고 지난해 7곳이 추가 개교했다. 올해에도 원자력발전과 친환경농축산, 석유화학 등과 연계된 학교 7곳이 문을 연다.

2010학년도 21개 마이스터고의 평균 경쟁률은 3.55대 1로, 마이스터고로 지정되기 전 2009학년도의 1.26대 1보다 갑절 이상 올라갔다. 중3 최상위 학생이 특목고를 마다하고 입학하는 사례도 있었다.

1회 마이스터고 졸업생의 취업률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92%로 특성화고 평균 49.4%, 종합고 전문반 28.8%보다 훨씬 높다. 중공업 엔지니어와 외항선 항해사 등으로 웬만한 대졸자보다 많은 보수를 받거나 자동차 손해사정사 같은 전문직에 학력 편견을 깨고 진출하는 사례도 나왔다.


마이스터고 출신들이 졸업 후 고용 시장에서 학력 차별 없이 진급하고 후(後)진학으로 경력을 개발할 제도 기반이 아직 미약한 점은 숙제로 남아있다.
art_dawn@fnnews.com 손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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