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닷컴] 기사입력 2013-04-18 14:54

어느덧 3학년 첫 시험인 1학기 중간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다. 3학년 1학기 내신 성적은 아주 중요하다. 중간고사 준비를 보통 2주~3주 정도 하는데, 중간고사를 치르는 기간까지 포함하면 길게는 4주 정도가 되는 긴 시간이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불안할 것이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자.

그럼 지금부터 2014학년도 수시 학생부 중심 전형의 특징을 살펴보자.

2014학년도 수시 학생부 중심 전형의 특징 및 지원 전략

‣ 학생부 100%, 학생부 + 서류 등의 전형 방법으로 선발한다.

● 수시 모집에서 교과성적우수자를 선발하기 위해 실시되는 학생부 중심 전형은 대다수 대학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며 많은 수의 학생 선발에 활용된다. 대체로 학생부 교과 성적을 100% 반영하는 경우가 많으며 출결이나 봉사 등의 일반적인 비교과 성적이 일부 반영되기도 한다.

출결이나 봉사활동 성적은 대다수 학생이 만점을 받거나 점수 차가 크지 않아 비중이 매우 작다. 학생부 100%를 활용하는 경우 일부 주요 대학들은 우선선발을 실시하기도 한다. 모든 학생을 학생부 성적 순으로 선발하지만 대학에 따라 30~50%의 인원 선발 시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더욱 높게 지정하여 학생부 우수자 중 수능 성적이 높은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하므로 학생부와 함께 수능 성적의 영향력이 확대된다.

● 경희대 1차 학교생활충실자, 중앙대 학교생활우수자 전형 등 일부 입학사정관 전형은 단계별로 전형을 진행하며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을 100% 반영하는 경우도 있다. 입학사정관 전형이므로 서류 평가가 최종 합격을 위해서는 큰 영향을 미치지만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지 못하면 1단계 통과를 하지 못해 서류 평가를 받을 기회가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 역시 매우 중요하다.

‣ 높은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 2014 수준별 수능 실시로 기준이 완화되거나 백분위 기준 추가 등 변경 사항 많아

● 주요대의 경우 학생부 중심 전형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어 최종적으로 합불을 좌우하는 것은 수능 성적이 된다. 동일하게 학생부 100%를 반영하나 수능 최저학력기준 정도에 따라 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을 구분하여 우선선발에서는 높은 최저학력기준을, 일반선발에서는 우선선발보다는 등급을 완화해 다소 낮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기도 해 수능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

● 특히 올해는 변경된 수능의 시행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달라진 대학이 많으므로 대학별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꼼꼼히 체크해봐야 한다. 수준별 수능이 시행되면서 아주대, 이화여대 등 기준이 완화된 대학들도 있으며 국민대, 숙명여대와 같이 백분위 기준으로 변경되거나 등급 기준에 백분위 기준이 추가되기도 하는 등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변경 사항이 많다. 그러나 2014 수능에서는 수준별 선택형 수능으로 이전 수능에 비해 높은 등급을 받기 어려워져 대학에서 지정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는 수험생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등 여전히 통과하기가 만만치 않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는 인원이 60%를 밑도는 경우도 있는 만큼 학생부 성적 우수자라고 하더라도 수능 고득점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 세부적인 학생부 반영 방법을 잘 체크하자.

● 학생부가 중심이 되는 전형의 경우 학생부 반영 방법에 따라 유불리가 갈릴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학생부 반영 방법의 세세한 부분까지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상위권 대학일수록 지원자 간 점수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대학별 지원 희망 대학 간 학생부 산출 방법을 비교하여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반영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대부분 주요 대학에서는 학년 제한 없이 인문계는 국어/수학/영어/사회, 자연계는 국어/수학/영어/과학 교과를 반영하지만 교대 등과 같이 전 교과를 반영하는 대학도 있으므로 해당 대학에 지원하기 전 본인의 교과 점수 구성을 비교하여 대학별 유불리를 파악해야 한다.

● 또한 학년별 가중치를 지정하지 않는 대학이 많은 편이나 1학년 20%, 2․3학년 80%를 반영하는 건국대와 같이 학년별로 반영 비중을 다르게 하여 학년별 성적에 따라 산출 점수가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일부 대학은 교과별로 가중치를 다르게 부여(인문: 국어, 영어 각 30%, 수학, 사회 각 20%/자연: 국어, 과학 각 20%, 수학, 영어 각 30% 반영 등)하기도 한다.

‣ 학생부 합격선과 경쟁률 높은편 - 변화된 수능, 정시 지원 불안감으로 경쟁률 증가할 수도

기타 전형 요소 성적으로 만회할 수 없어 학생부 성적 최상위자만 합격이 가능하다.

● 학생부 중심 전형의 경우 학생부 성적만을 활용하거나 면접 등의 기타 전형 요소가 반영된다고 하더라도 비중이 낮아 변별력이 약하며, 학생부 최상위권 학생들의 지원이 이어져 주요대의 경우 합격선이 1.5등급 내외를 유지하는 등 매우 높게 형성된다.

● 또한 2014 입시를 앞둔 고3 수험생들은 새로운 수능과 대입에 대한 불안감이 크고 지난해 입시 결과를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어 수시 모집 지원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 학생부 중심 전형은 학생부 외에 대학별 고사, 서류 준비 등의 부담도 없어 많은 학생들의 지원이 몰릴 수 있으므로 지원을 위해서는 학생부 성적을 잘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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