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2014학년도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 선발 비중을 높이고 전체 모집단위에 적용하는 등 입학사정관제 선발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전년대비 KU입학사정관전형의 모집인원이 673명(전체 모집정원대비 비중 20.0%)에서 705명(21.0%)로 늘어나며, KU자기추천전형의 모집인원과 모집단위도 확대된다.

 



2013학년도 213명을 선발한 KU자기추천전형은 2014학년도에 385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디자인학부(의상디자인전공-인문계), 교육공학과, 자율전공학부(인문계, 자연계) 등 4개 모집단위를 추가하여 건국대 전(全) 단과대학에 걸쳐 진행된다.

‘입학사정관제’란 고등학교 교육과정, 대학의 학생선발에 대한 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이 학생의 성적, 개인 환경, 잠재력, 소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입학전형이다.

입학사정관전형의 확대는 대학의 지원자 평가가 점수위주의 양적평가에서 다면적이고 종합적인 질적평가로 전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성적위주 선발은 지원자의 성적 이외의 특성을 평가할 여지가 없었다면, 입학사정관전형은 지원자의 학업능력과 다양한 특성을 함께 평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전형을 대비하는 수험생들은 입학사정관들이 가장 중점을 두고 평가하는 것이 지원자의 전공 관련 관심과 자기 주도적 능력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신이 지원대학과 지원학과에 적합하다는 것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자료를 선택해야 한다. 자신의 강점이 지원전공관련 노력이라면 전공 관련 관심의 계기와 활동, 성과 등을 보여줘야 하며, 성적이라면 관련 자료를 여러 각도로 제시해야 한다. 이러한 자신의 특성을 교내외 수상이나 동아리 활동 등으로 증명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건국대 입학사정관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로 구성된다. 서류평가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자료는 학교생활기록부이며, 서류평가 단계를 통과한 인원을 대상으로 면접평가를 진행한다. 지원자의 어떤 특성을 평가할 것인가에 따라 개별면접, 집단면접, 발표면접 등 각기 다른 전형을 실시한다. 개별면접은 지원자의 제출서류를 참고해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지원자의 경험을 검증하고 전형취지에 적합한 지, 전공적합성이 뛰어난 지, 고교생활에 충실했는지 등을 평가한다. 집단면접은 지원자의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능력 등을 평가하며, 발표면접은 지원자의 학업능력을 평가한다. 집단면접은 시사적인 문제로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개진하는 것과 상대방 의견을 경청하고 토론의 핵심을 짚는 것이 중요하고, 발표면접은 제시된 문제를 명확하게 이해하여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발표 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2014학년도 KU입학사정관전형은 KU전공적합전형이 KU자기추천전형과 통합되어, KU자기추천전형과 KU기회균등전형 2개 전형으로 단순화 됐다. KU자기추천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자기주도활동보고서, 교사의견서)를 통해 모집단위별 서류평가 순위 70%내외의 학생을 심층면접(개별면접)으로 우선선발하고 나머지 30%내외 학생의 3배수를 심층면접(1박2일 합숙면접)을 통해 일반선발한다.

KU기회균등전형은 다섯 가지 유형으로 시행된다. [유형1]사회적 배려대상자전형, [유형2]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급여수급자전형과 [유형3]농어촌학생전형은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 100%를 반영해 모집단위별 합격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평가(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의견서) 50%와 심층면접(개별면접) 50%로 최종 선발한다. KU기회균등전형의 [유형4]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과 [유형5]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유형4-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의견서/ 유형5-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100%로 1단계에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심층면접(개별면접) 5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이태정/인터넷 경향신문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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