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2013년 05월 01일 (수) 11:03:22

1986년 개교 이래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며 세계를 무대로 거침없이 도전해 온 POSTECH이 어느덧 World Class 대학으로 우뚝서있다. 지난해 영국 <더 타임즈(The Times Higher Education)>와 세계적인 연구평가기관 톰슨-로 이 터(Thomson-Reuters)가 공동 실시한 ‘2012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50위에 오른 것은 POSTECH이 세계와 경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례다. 잠재력과 도전 정신을 갖춘 학생의 발굴과 선발에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는 POSTECH은 100%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Q. POSTECH 모집 요강은 발표됐나.

아직 모집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예상하건데 9월 초에 원서접수가 있을 예정이고 1차 발표와 면접은 수능 이후, 최종합격자 발표는 12월 초가 될 것이다. 전형내용이나 유형 등은 2013학년도와 달라진 것이 없으므로 지난해 모집요강을 참고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Q. POSTECH의 입학사정관전형 유형은.

정원외로 6명을 선발하는 재외국민과외국인전형을 제외하면 정원내에서 일반전형과 창의IT인재전형으로 320명을 선발한다. 창의IT인재전형은 지식경제부에서 IT명품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생성돼 운영되고 있는 전형으로 2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단일계열(무학과)을 포함해 11개 학과에서 300명을 선발한다. 학교에서 제시하는 인원은 모집단위별 최대 선발 인원이며 우리 대학에서의 수학능력을 고려해 일정 학력기준에 미달되는 학생은 모집인원에 관계없이 선발하지 않고 있다.

Q. 입학사정관전형의 첫 단계는 서류전형이다. 알아둬야 할 점이 있다면.

다른 대학과 마찬가지로 1단계는 서류전형으로 진행되며 수험생은 학생부, 자소서, 교사의견서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사정관들은 수험생의 학업과 비교과영역을 검토하게 된다. 학생부 성적은 당연히 중요하다. 하지만 성적으로 줄을 세우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대학 입학사정관제의 특징이라고 봐도 좋다. 조금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대학에 지원할 정도의 수험생이라면 국내 정상급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학생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 간의 0.01점정도의 미미한 성적 차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비교과영역은 정성적 평가로 이뤄진다.

수험생들이 알아둬야 할 점이 있다면 사정관들이 서류를 통해 학생들의 특징과 특성을 파악하고 POSTECH에 맞는 인재인지 고민하며 의견을 내는 과정이 서류전형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에 대한 평가는 점수화하지 않고 입학사정관 3~4명의 평가의견이 있을 뿐이며, 이 평가의견을 기초로 입학사정관 전체회의를 통해 지원자 한 명씩 심사하고 면접대상자를 결정한다. 면접대상자는 학과별로 각 3배수 내외로 선발한다.

Q. 다음 2단계,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나.

면접은 세 가지로 나뉜다. 수학·과학구술면접, 잠재력면접, 전공적 합성면접 등이다. 수학·과학구술면접은 1단계 학업평가에서 학업능력을 100% 입증하지 못한 채 2단계로 PASS한 수험생의 경우에만 시행되며 최소학업능력의 검증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는 쉬운 편이다. 잠재력면접은 사정관 1명, 학과교수 1명이 진행하며 1단계에서 사정관들이 평가한 내용을 검증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좋다. 전공적합성면접의 경우는 해당학과 교수 2명이 1명의 수험생을 면접하며 해당전공학과에 적합한 인재인지 검증하는 과정이다.

Q. POSTECH 진학을 꿈꾸고 있는 수험생들을 위해 당부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학생의 본분인 학업에 집중하라고 말하고 싶다. 아울러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스스로 파악하는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꿈과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본인이 다니고 있는 학교를 믿고 선생님들과 깊은 교류를 맺는 것은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큰 자산으로 남을 것이다.


이원지 기자 wonji@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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