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기사입력 2013-03-07 09:17 | 최종수정 2013-03-07 10:12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2013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SKY)에 가장 많은 합격생을 배출한 고등학교는 서울 대원외고로 나타났다.

7일 입시업체 하늘교육이 공개한 2013학년도 외고, 국제고, 전국단위 자사고, 자율학교의 SKY 진학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원외고는 345명을 SKY에 합격시켜 82.1%의 합격률을 보였다. <표 참조>



2위는 용인외고로 65.1%, 3위 상산고 56.1%, 4위 하나고 53.0% 등이 뒤를 이었다.

학교별 SKY 합격률 격차는 점점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위를 기록했던 한일고는 60.6%로 2위였던 대원외고와 0.8%p의 격차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 1위와 2위의 격차는 17.0%p로 벌어졌다.

상위 5개교 합격 비율을 따져봐도 지난해 947명, 30.7%에서 올해 1076명, 32.7%로 상위권의 집중 현상이 더 심화됐다.

공립학교와 사립학교의 격차도 더 벌어졌다. 사립학교의 합격률은 36.9%, 공립은 16.1%로 무려 20.8%p나 사립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사립 36.2%, 공립 17.1%, 격차 19.1%p보다 높아진 수치다.

서울권 집중 현상 역시 심화됐다. 서울권 학교들의 SKY 합격률은 지난해 44.4%에서 올해 50.0%로 5.6%p 상승했다. 반면 경기권은 지난해 37.6%에서 올해 34.4%로 3.2%p 하락, 지방권 역시 지난해 22.1%에서 올해 20.9%로 1.9%p 떨어졌다.

학교 유형별로 보면 전국단위 자사고만 전년도 29.9%에서 32.7%로 상승했으며 외고와 자율학교는 각각 31.4%→30.9%, 35.8%→26.4%로 하락했다.

하늘교육 측은 "외고 선발시험에서 구술면접 폐지, 지역제한제 실시에 따른 첫 졸업생 실적이지만 진학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오히려 대원, 대일외고 등에서는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결과를 보였다"며 "선발시스템의 변화가 진학률 하락으로 연결된다는 것은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임성호 대표이사는 "쉬운 수능 기조에서도 여전히 특목고, 자사고 등 명문학교 학생들이 높은 점수를 획득하고 있다"며 "상위권 학교와 중하위권 학교의 격차는 점점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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