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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 사립고

[위기의 일반고] 특목고·자사고가 우수학생 빨아들여 일반고 ‘슬럼화’ [서울신문] 일반고에서 우수한 학생이 사라지고 고교 서열화가 진행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과학고, 외국어고 등 특목고가 도입된 후 끊임없이 이어진 논란이다. 2010년 이명박 정부가 도입한 ‘고교 다양화 300’ 정책은 이 같은 현상을 고착화시켜, 불과 3년 만에 과거의 고교 비평준화 시대를 연상케 하는 각종 부작용을 낳고 있다. 정책 도입 단계에서의 예상되던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일반고 슬럼화는 ‘예고된 재앙’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고교 평준화 정책은 1974년 중학교 입시지옥과 사교육비 억제를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평준화 제도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학습능력이 다른 학생들을 같은 장소에 모아놓고 수업을 진행하면서 교사들이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전체적인 학력 저하.. 더보기
MB표 교육 자율고 구조조정 불가피 [세계일보] 입력 2013.03.31 18:53:33, 수정 2013.03.31 23:31:28 특목고 이어 우수학생 입도선매 일반계고 슬럼화 등 부작용 커 공교육 살리기 취지도 못살려 “대폭 손질해야” 목소리 높아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A고에서는 3월 1학년 우수 학생 6명이 인근 자율형사립고(자율고)로 전학을 갔다. 앞서 지난해에도 우수한 학생 4명을 학교 반경 4㎞ 내에 있는 두 자율고에 빼앗겼다. A고의 한 교사는 “정원을 못 채운 자율고가 1년 내내 주변 일반계고에서 우수 학생을 빼간다”며 “일반계고의 몰락은 외부인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고 흥분했다. 다른 일반계고의 한 교장도 “특목고에 이어 자율고에서 우수 자원을 다 ‘입도선매’하고 남은 학생들을 데리고 얼마나 더 잘하라는 것이냐”고 강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