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란 무엇인가(I)

1. “인간은 교육적 존재이다.”

*인간의 성장과 발전 가능성 자체는 교육의 출발점

*듀이(J. Dewey): 인간이 지닌 나약함과 미성숙을 동물들의 능력과 대비하여 사회적 재능으로 설명

*인간이 교육을 통해서만 그 가능성을 올바르게 실현시켜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인간은 ‘교육적 존재’(Homo Educatus)로 규정할 수 있다.

*인간은 후천적으로 주어지는 교육적 경험을 통해 인간으로서의 가능성을 실현

*“교육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다.” -칸트-

*교육은 인간으로서의 삶을 실현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자 조건.

*인간은 자기 형성적인 존재

 

2. 교육이란 무엇인가?

주입, 훈련, 조건화

Schooling(학교활동) / Education(교육) 구별

교육의 주체는 교사와 학생이 아니라 교수자와 학습자

교육의 개념에는 첫째, 규범적 요소로서 가치로운 것의 전달을 내포해야하며, 둘째 인지적 요소로서 지식의 이해 그리고 지적 안목의 형성을 추구, 셋째 과정적 요소로서 학습자의 의지와 자율성을 존중해야함.

 

3. 탈학교론자들의 학교제도 비판

* 탈학교론이란 1970년 일리치의 “학교없는 사회:Deschooling Society"에서 유래

* 라이머는 학교가 제도적으로 교육을 독점함으로써 삶의 현장에서 자발적이고 자생적인 교육이 잠식.

학교가 교육에 유용한 자원을 매점매석.

학교에 들어가면 자발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가치들은 역전되고, 무엇을, 어떻게 언제, 어디서 배울 것인가 하는 문제는 미리 결정되어 버린다.

* 학교교육의 강제성과 획일성으로 인간의 잠재적 능력을 파괴

* 학교교육은 보호,수용 기능, 사회적 선별기능, 이데올로기주입 기능, 기술과 지식을 개발하는 기능의 결합으로 전체주의적 기구(total institution)로서의 성격을 띠어 사회통제를 위한 효율적인 기구가 될 수 있다. -라이머의 “학교는 죽었다”

* 불평등한 계급구조를 존속시키고 재생산하는 기능

* 교육(education)과 학교활동(schooling)을 개념적으로 구분해야함.

 

4. 평생교육론이 교육학에 기여한 점

*포스트모더니즘의 출현, 학교 패러다임의 한계, 사회의 민주화라는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평생교육의 개념이 융성하게 됨. 모던=근대=계몽주의=일을 시키기 위해서 교육이 필요

*1965년 12월 유네스코 국제회의에서 렝그랑이 ‘영구교육(education permanentee)'라는 제목의 논문 발표가 평생교육의 출발점.

*특히 스포울딩은 평생교육이 평생을 통한 여러 형태의 교육기회를 모든 사람에게 제공해주는 것으로 형식교육(formal:학교교육), 비형식교육(nonformal:사회교육), 무형식교육(informal:가정교육)으로 분류.

*이러한 기반 위에서 노울즈(1970)의 안드라고지(Andragogy)론은 성인 학생의 학습 및 교육방법론으로 아동을 중심으로 하는 전통적인 교수법을 지칭하는 페다고지(Pedagogy)에 대비되는 용어를 사용하여 본격적인 성인학습에 대해 다룸. 특히 안드라고지는 자기주도적인 사회교육이나 성인학습에 많이 활용.

*이후 평생교육론은 경험학습이나 상황학습, 학습공동체 등의 논의를 통해 학교를 넘어 평생에 걸친 일상 속에서의 교육의 본질을 포착하고자(따라서,요즘의 평생교육은 삶자체)한 성과를 이루었다.

*렝그랑은 평생교육이 ‘인간의 일생을 통해서 행해지는 교육을 전체적으로 통합하고자 하는 활동원리’로 규정.

*평생교육은 성인교육, 사회교육, 계속교육, 추가교육, 순환교육 등을 내포하며 학습도시와 학습사회를 외연으로한다.

*평생교육론의 기여내용은

1) 주체로서의 학습자=평생교육론의 핵심, 평생교육이 학습자 안에서 공시적,통시적으로 통합

학교교육과 가정교육, 사회교육을 학습자의 생애라는 시각에서 총체적으로 조명.

학습은 교실안에서의 수동적 내용 습득이 아니라 생활 장면에서의 능동적 경험의 과정.

2) 학습권의 부상=평생학습은 인간의 기본권의 하나.

1985년 제4차 유네스코 국제성인교육회의에서 채택한 ‘학습할 권리’선언.

*평생교육은 페다고지와 안드라고지의 이분법적인 사고를 약화시키는데 기여(이은희교수)

*기존의 교육은 분절적. 평생교육은 수평적, 수직적 통합(통시적, 공시적)

*교육의 목적은 유통이 아니라 사회의 변화, 환원, 공유

 

5. OECD 평생학습의 흐름

*OECD 평생학습=상업, 초창기는 직업교육, 경제개발중심. 순환교육(vs.유네스코는 한결같이 인간중심적 학습권)

제1기: 1973년 OECD ‘교육연구혁신센터’를 통한 평생학습전략 수립. 평생학습 도입기로서 성인근로자의 순환교육의 시기. 청소년층에 집중되어 있는 교육기회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교육기회를 재분배

ex)직업연수=>인적자원

제2기: 1996년 만인을 위한 평생학습의 선언. 평생학습이라는 용어 사용하여 만인을 위한 평생학습의 시대.

1990년대 세계화, 무역개방, 정보통신기술의 발달. 외적 유연성(해고,충원), 내적유연성(팀제운영, 위계의 단축, 업무의 순환) 증가.

지원기반경제에서 지식기반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

제3기: 인적자본과 사회적 자본이 맞닿아 있는 시대. 2001년 OECD 교육부장관회의에서 평생학습전략을 지식사회 조성을 위한 핵심도구로 인식.

학습의 책임을 국가보다는 시장에서의 개인의 책임. 평생학습을 통한 인적자본 및 사회적 자본을 강조. 학습지역 만들기를 통한 지역 인적 자원개발에 대한 담론 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