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학장학금, 서울대ㆍKAISTㆍ포스텍 수혜율 93% 이상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한국장학재단이 국비로 운영하는 ‘대통령과학장학금’이 일부 대학에 지나치게 편중돼 지급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박홍근 의원(서울 중랑을, 민주통합당)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통령과학장학금이 서울대, KAIST, 포스텍 학생에게 지급하는 비율이 93%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동안 지급된 대통령과학장학금 현황을 보면, 전체 수혜인원 95% 이상이 서울대, KAIST, 포항공대, 연세대 학생으로, 그 외 대학의 학생은 학교별로 1~2명 수준의 최대 14개(2011년) 대학에 불과했다. 일부 대학 편중 현상은 한국장학재단이 설립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으며, 연간 서..
더보기